[노컷뉴스] 노숙인 없는 세상 꿈꾸는 정유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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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대전광역자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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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난주간을 맞아 고통과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7년간의 노숙생활을 접고 노숙인 자활운동에 나서고 있는 정유철 씨 사연을 소개합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기자] 올해 47살인 정영철 씨. 부산이 고향인 정 씨는 중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올라와 컴퓨터 관련 일을 배우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30살이 넘도록 한달 30만원 안팎의 수입으로 생활해야 했고, 거기에다 사기까지 당했습니다. 집에서조차 버림받아 거리로 나와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철 씨(46세) / 서울 동광교회 출석 일자리는 안나오고 결국 어떻게 버틸수가 없겠더라구요. 결국은 저 스스로 (집을 ) 나오게 됐죠. 2천년 중반부터 시작된 7년간의 노숙 생활을 정리하고 정 씨는 지금 서울 동자동 쪽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월세 20만원을 내며 힘겹게 살고 있지만 그의 꿈은 노숙인 자활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적지 않은 노숙인들이 경마에 많이 빠져 있는데 이들의 자활을 돕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영철 씨(47세) / 서울 동광교회 출석 "(노숙인들이) 4,50살 먹어서 경마에 빠져서 경마에 다 빼뜨리는 걸 보면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그래서 시작한 게 거리 노숙인 합창제, 올해 10월엔 두번째 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모든 게 가능했던 것은 기독교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기계를 좋아하는 그는 다행히 지금 자전거 수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인 희망 자전거 일터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는 지금도 과거에 사기를 당한 일 때문에 신용불량자로서 계속 빚을 갚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는 오늘도 희망의 자전거 바퀴를 열심히 돌리며 노숙인 없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채성수 편집 : 서원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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