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자활오픈마켓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운 문화체험 공간 선물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가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자활오픈마켓이 열렸다.

대전·충청권 자활생산품 홍보와 다양한 문화장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활사업을 알리기 위한 ‘참좋은상품, 특별한가게’가 지난 24일 홈플러스 동대전점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전광역자활센터와 충남광역자활센터, 충북광역자활센터, 대전의 5개 지역자활센터가 공동주관하고 네이버카페 도담도담대전 세종맘과 홈플러스 동대전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참좋은상품, 특별한가게’는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다양한 생산품 홍보·판매전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재미나’ 체험ZONE, 어린이경제벼룩시장,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페이스페인팅, 팔씨름 대회, 물풍선 던지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생산품 홍보·판매전에는 동구지역자활센터의 치밥치킨, 맘’s스토리, 꽃내음공예, 중구지역자활센터의 분식나라, 착한마카롱, 착한공방, 착한누룽지, 서구지역자활센터의 그린나래, 유성지역자활센터의 단미공방, 대덕구지역자활센터의 또또쿠키, 희망 카페가 참여했다. 충청권에서는 서산지역자활센터와 천안지역자활센터, 음성지역자활센터, 증평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해 보은제면, 착한식품 등 건강식품과 다양한 공예품 등을 선보였다.

신나GO! 재미나GO! 유쾌한 ‘재미나’ 체험ZONE에서는 나만의 머그컵만들기, 커피 점토 씨울이, 친환경 다육화분만들기, 에코백만들기, 부채만들기 등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미나’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전 체험학습공동브랜드이다.
홈플러스 동대전점 윤명식 지점장은 “지역사회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문화공간과 나눔의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충청권을 포함한 지역사회 공익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자활센터 이현수 센터장은 “이날 판매한 수익금은 지역의 경제적 취약계층들의 자립ㆍ자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품질좋은 자활생산품이 다양한 공간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자활센터 노미정 국장은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의해 저소득주민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을 습득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자립지원사업”이라며 “대전지역 자활사업 수행기관으로는 동구지역자활센터, 중구지역자활센터, 서구지역자활센터, 유성지역자활센터, 대덕구지역자활센터, 광역단위 자활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대전광역자활센터가 있고 (사)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가 자활센터의 연대와 회원권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대전의 5개구 지역자활센터에는 50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34개의 자활기업, 사회서비스돌봄사업 등이 운영되고 있고, 전체 1700여명의 참여주민들이 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