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재미나' 체험프로그램 재능나눔행사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대전대 운동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1,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7회 지역아동센터의 날을 맞아 대전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 경남, 전북 광역자활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각 지역의 재미나는 체험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미나go! 신나go! 유쾌한 체험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재미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에코백 만들기, 비즈공예체험, 주물럭비누 만들기, 할로윈 쿠키 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은 "예쁘고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많아 오늘 행사가 더욱 즐거웠다"며 자신이 만든 비즈열쇠고리를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다.

지역자동센터의 날 행사를 주최한 지역아동센터대전지원단 윤종선 단장은 "오늘 아동들을 위한 잔치 한마당에 다양한 체험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나'의 향기로운 석고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한 유성지역자활센터의 한 참여 주민은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재미나는 아산사회복재단의 지원으로 대전광역자활센터가 개발한 대전체험학습공동브랜드"라며 "이번 사회공헌활동에 경남광역자활센터와 전북광역자활센터가 함께 참여하면서 전국적인 브랜드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