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지역 공익단체와 기업의 홍보물 디자인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6일 한밭대에 따르면 '디자인+ 퍼스트무버(Design Plus First Mover)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공익기능을 가진 전통시장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의 광고 디자인을 해 주고 있다. 대전시는 광고물 제작과 홍보매체를 지원한다.

  ㈜공감만세와 대전광역자활센터 등 7개 기업과 단체에 재능기부를 했다.

 학생들은 해당 기업 및 단체들과 수차례 회의를 하고 사업·활동 등 홍보내용, 디자인 콘셉트와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고 게시 홍보매체도 직접 답사하는 등 전문가 못지않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완성된 광고 디자인은 대전시 지원을 받아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대전시청과, 카이스트교, 지하철 대전역 등 38개소의 홍보매체에 게시된다.

 사업단장인 노황우 교수는 "학생들 참여도와 지역 단체·기업의 만족도가 나란히 올라가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동행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고 학생들도 디자인의 가치와 나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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