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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휴먼스토리]우리 동네 자활기업 이야기
112.☆.162. 102
작성자 : 대전광역자활센터
작성일자 : 2017-12-28 15:43:33 조회 : 374
 
[휴먼스토리]우리 동네 자활기업 이야기
가난을 넘어 행복한 내일을 위해 더 큰 도약 꿈꾸다
 
가난을 넘어 행복한 내일을 위해 희망을 일구는 착한 기업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우리 동네 자활기업 이야기이다. 행복한 지역사회공동체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며 나눔과 협동 정신으로 사회적 경제를 실천하는 작은 거인인 자활기업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회적 경제를 지향하며 더 큰 도약을 꿈꾸는 대전자활기업들의 성장 스토리를 대전자활기업 대표들로부터 들어본다.

사본 -극단 아낌없이 주는나무 1
- 대전지역의 자활기업을 소개한다면.

▲자활기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일정 기간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정부의 보조를 받아 전문교육과 창업에 필요한 기술훈련 과정을 거쳐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생활의 어려운 고비들을 넘어 창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대전에는 현재 19개의 자활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업종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기업 종사자가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외식업으로는 좋은 재료로 최상의 맛을 선사하는 '행복한밥상'(도시락, 출장뷔페), 유성맛집 '민들레집뜰'(한식전문점), '좋은날엔국수'(국수전문점)가 있다. 인테리어(리모델링) 기업으로는 대전 주거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파랑새 건축', '마루인테리어', '행복이가득한집', '다온인테리어'가 있다. 청소·소독·방역업체는 학교청소와 입주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오렌지크린', '크린데이', '크린연합협동조합'이 있다. 정부 양곡을 배송하는 물류 유통기업으로는 '대전동구나르미', '나우리물류센터',' 행복물류산업협동조합'이 저소득층 가정에 정부지원 양곡을 빠르고 친절하게 배송하고 있다. 돌봄서비스(간병서비스, 장애아동학습지원) 기업은 '조은사람들', '사랑나눔간병', '약손간병', '민들레교실협동조합'이 있다. 친환경과 자원재활용을 선도하는 '행복자전거협동조합'은 폐자전거 재생과 출장 수리서비스, 자전거 판매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문화와 예술로 지역의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극단 '아낌없이주는나무'는 학교, 복지관, 아동시설 등에 연극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고 지역행사의 공연기획까지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활기업은 앞으로 자활기업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자활기업들에게 선배로서, 멘토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나눔과 협동의 가치를 갖고 가난을 넘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본 -대전자활기업협회 총회
-자활기업이 함께 뭉친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전문인테리어(리모델링) 기업인 '파랑새건축', '마루인테리어', '행복이가득한집', '다온인테리어' 등 4개 자활기업은 함께 모여 광역단위의 공공사업과 지역사회의 주거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법인 설립을 준비해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를 받게 됐다. 대전시는 이들 기업을 12월에 제1호 광역자활기업으로 인정해 주었다.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지역의 주거 취약계층에게 집수리와 단열시공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월 19일에는 대전지역 최초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기업 사회공헌한마당의 일환으로, 지자체를 통해 추천받은 5가구에 전문기술자를 파견해 현장실사에서 시공까지 전체 공정을 재능 기부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자활기업 종사자들이 정성을 모은 뜻깊은 행사였다.

김성태 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개별 자활기업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지만,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대전의 주거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주거서비스와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본 -민들레집뜰
-친환경 웰빙 외식사업의 선두주자이자 자활 외식사업단의 멘토로 불리는 '행복한 밥상'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행복한 밥상은 2008년 7월 자활기업으로 창업한 도시락 제조판매 업체로, 결식 아동 도시락 지원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건실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한경이 '행복한 밥상' 대표는 대전의 자활외식브랜드인 '좋은날엔국수' 자문활동을 통해 예비 자활기업인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주민들에게 선배 기업인으로서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주고 있다. 한경이 대표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6년 간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자활기업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지난 3월에는 대전자활기업협회 공동대표로 선출돼 자활기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활동들을 인정받아 이번 달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 추천으로 대전시장상을 받게 됐다.

한경이 대표는 수상소감으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외식분야 자활사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더 충실히 하겠다"며 "우리 자활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 고 말했다.

사본 -사회공헌한마당
-시민들의 건강과 친환경 교통수단을 생각하는 '행복자전거협동조합'에 대해 설명해달라.

▲행복자전거협동조합은 2009년 예비자활기업 사업단으로 시작해 6년여 노력 끝에 2015년 협동조합 인가를 받아 자활기업을 창업하게 됐다. 아파트 단지에 방치돼 있는 폐자전거를 수거해 부품을 재활용해 재생자전거를 만들어 판매하고, 정기적으로 아파트 주민들에게 무료 자전거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앞세운 기업 활동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재활용 자전거 생산 전문인 용문점과 새 자전거 판매 매장인 관저점이 운영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기술 부족과 판촉 홍보에 전문지식이 부족해 힘들기도 했지만 조합원들의 노력과 배려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특히 행복자전거협동조합은 소상공인창업박람회와 사회적경제박람회, 전국자활장터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하면서 재생자전거 생산업체의 인지도를 높여 갔고, 지난 19일에는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자전거 5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평소 자전거 무상수리 등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착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현 행복자전거협동조합 이사장은 "2018년에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자전거 수리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전동퀵보드와 전동스쿠터 등 판매용품을 다양화하고, 온라인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 자전거수리 서비스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본 -사회적경제박람회
-동네방네 안방까지 생명의 쌀을 배송하는 '행복물류산업협동조합'에 대해 안내해주신다면.

▲행복물류산업협동조합은 대전지역 저소득 가정에 정부 양곡을 배송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2013년 8월 조합원 네 명이 뜻을 같이 해 공동으로 자활기업을 창업하게 됐고, 협동조합의 정신을 살려 날로 성장하고 있다.

보수에 비해서 일의 강도가 세다 보니 이직률이 늘어 어려운 고비들이 많았지만 동료들과 계속 이야기하고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가 더욱 커졌다. 지난 10월에는 대전시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아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쓰게 되었고, 최근에는 저소득 주민 3명을 신입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성천 행복물류산업협동조합 총무이사는 2016년 10월30일에 '저는 지금도 일어서는 중입니다'를 제목으로 공중파 방송 '강연100도C'에 출연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자활사업단에서 자활기업으로, 자활기업에서 협동조합으로, 협동조합에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어렵게 사는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직원으로 채용해 보다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행복물류산업협동조합의 소박한 바람이다.

사본 -집수리 사회공헌
-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와 일자리 창출을 앞당기는 극단 '아낌없이주는나무'에 대해 소개해달라.

▲ 극단 '아낌없이주는나무'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서비스 확충과 저소득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2011년 9월 자활기업으로 창업했다.

전국 최초 자활기업 극단으로 기초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 전문연극인 등으로 정예 멤버를 구성해 지난 10여 년 동안 민·관 협력을 통해 문화복지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문화소외지역 아동과 중장년, 장애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연극,인형극) 사업을 추진해 수혜자들의 자존감 향상은 물론 문화나눔을 통한 지역사회공헌활동에 기여했다. 특히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시범사업에 선정돼 3년 연속 지역단위 생활문화공동체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5년간은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통해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사업 추진과 더불어 장애인문화예술지원단체와 사회복지시설들과의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홍록 극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 대표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문화나눔은 이웃 간의 정서적 교감과 교류를 촉진해 한송이 꽃을 피우는 일과 같다"며 "연극놀이를 통해 아동과 노인, 발달 장애인들이 교감을 나눌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본 -행복물류산업협동조합
- 친환경 웰빙식단의 특별한 점심으로 유명한 '유성맛집 민들레집뜰'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 대전유성지역자활센터 1호 자활기업으로 2013년 10월에 유성맛집 민들레집뜰이 출범했다. 집 뜰에 민들레홀씨가 널리 퍼지듯 대전지역 모든 이에게 엄마의 손맛을 전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전화재 유성맛집 민들레집뜰 대표는 매달 1회씩 어려운 이웃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고, 지난 19일 대전자활기업 사회공헌한마당 때에는 닭볶음탕을 만들어 행복이음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했다.

민들레홀씨가 바람에 날려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듯 지난 5년간의 노력이 많은 꽃으로 피어 지금은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아져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전화재 민들레집뜰 대표는 "좋은 먹거리 정착을 위해 몸이 건강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의 건강을 먼저 생각한다" 며 "어려운 이웃들을 섬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본 -행복자전거협동조합
- 대전자활기업협회 소속 10개 기업이 다양한 재능기부와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던데.

▲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일터가 되기 위해 대전지역 자활기업들이 한 뜻을 모아 지난 3월 10일 대전자활기업협회를 창립했다. 극단 '아낌없이주는나무' 오홍록 대표와 '행복한 밥상' 한경이 대표가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대전자활기업협회는 지난 19일 대덕구청과 협력해 '2017 대전자활기업 사회공헌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펼쳤다. 이날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집수리 공헌 현장에 함께 하며 자활기업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 날 행사를 공동주관한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고철영)와 대덕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혜신),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도 행사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지원하고 힘을 모아주었다. 사회공헌 한마당은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주거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5가구에 집수리 지원(대전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독거노인과 장애인 100가구에 고기반찬 도시락 제공(행복한밥상), 라면 110박스 제공(행복물류산업협동조합),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연극·인형극공연 제공(극단 아낌없이주는나무),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5개 시설에 재미나 체험학습 제공(5개 자활사업단), 장애아동을 위한 친환경 웰빙한식 제공(유성맛집 민들레집뜰), 교통약자를 위한 자전거 5대 후원(행복자전거협동조합)등 총 1040만원 상당의 다양한 재능나눔과 물품 기부 활동이 이뤄졌다.

오홍록 대전자활기업협회 대표는 "대전자활기업들이 이번 계기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활기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과 연대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이 행복한 밥상 대표는 "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면 기쁨이 두 배가 된다는 것을 체감했던 하루였다"고 말했다.

대담, 정리 한성일 제2사회부 부국장 hansung007@

사본 -행복한 밥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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